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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보증금대출, 아직도 모르면 손해입니다
혼자 독립해서 살려고 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게 보증금입니다. 전세는 엄두도 못 내고, 월세를 알아봐도 보증금이 500만 원, 1,000만 원씩 붙어있죠. 사회초년생이나 대학 졸업 직후에 이 돈을 한 번에 마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게 바로 월세 보증금대출입니다. 정부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운영하는 정책 금융 상품으로, 시중은행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훨씬 낮습니다. 보증금은 물론이고 매달 나가는 월세까지 대출로 지원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면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이니 “주거안정 월세대출”이니, 이름도 비슷비슷해서 헷갈리는 분이 많습니다. 조건도 상품마다 다르고, 서류도 뭘 준비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2026년 2월 기준으로, 월세 보증금대출의 자격 요건·대출 한도·금리·필요 서류·신청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이 글 하나면 은행 방문 전에 내가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뭔지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월세 보증금대출이란? 기본 개념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월세 보증금대출은 전세자금대출과는 다릅니다. 전세자금대출이 전세 보증금 전액(혹은 대부분)을 빌려주는 상품이라면, 월세 보증금대출은 월세 계약 시 필요한 보증금과 매달 나가는 월세를 함께 지원해주는 상품입니다.

운영 주체는 주택도시기금(Housing & Urban Fund)이고, 실제 대출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기금 수탁은행에서 실행합니다. 쉽게 말해 정부가 보증을 서고, 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구조입니다.
월세 보증금대출은 크게 두 가지 상품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입니다.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보증금 최대 4,500만 원에 월세까지 지원합니다. 금리가 연 1.3% 수준으로 파격적입니다.
두 번째는 “주거안정 월세대출”입니다. 나이 제한 없이 저소득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하며, 매월 최대 60만 원씩 2년간 총 1,44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합니다.
두 상품 모두 정책 금융이라 일반 신용대출이나 2금융권 대출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금리가 낮습니다. 내가 자격 요건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먼저 확인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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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자격 요건, 내가 받을 수 있을까?
월세 보증금대출은 정책 금융인 만큼, 자격 요건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조건이 있고, 상품별로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공통 자격 요건 (두 상품 모두 해당)
무주택 세대주여야 합니다.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합니다. 결혼 예정자의 경우, 대출 접수일 기준 3개월 이내에 결혼으로 세대주가 될 예정인 분도 신청 가능합니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의 최소 5% 이상을 본인 부담으로 납부한 상태여야 합니다. 확정일자를 받는 것도 필수입니다.

주택도시기금 기존 대출 연체 기록이 없어야 하고, 현재 기금 대출을 이용 중이면 중복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은행 재원 전세자금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용 요건도 충족해야 합니다. 한국신용정보원에 연체, 대위변제, 부도, 금융질서문란 정보 등이 등록되어 있으면 대출이 불가합니다.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자격 (만 19~34세)
이 상품은 청년층을 위한 전용 상품입니다. 기본 자격 요건에 더해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연령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입니다. 대출 접수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소득 기준은 부부 합산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입니다. 외벌이라면 본인 소득만 봅니다.
자산 기준은 2026년 기준 부부 합산 순자산가액 3억 4,500만 원 이하입니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이며 임차보증금 6,500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인 주택이어야 합니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가능합니다.
단독 세대주여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부모님과 같은 세대에 등록되어 있으면 세대 분리를 먼저 해야 합니다.
주거안정 월세대출 자격 (나이 제한 없음)
34세를 넘겼거나 청년 상품에 해당하지 않는 분은 이 상품을 확인해보세요.
우대형에 해당하는 대상은 취업준비생(만 35세 이하, 부모 소득 6,000만 원 이하),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근로장려금 수급자, 사회초년생(취업 후 5년 이내, 만 35세 이하, 부부 합산 연소득 4,000만 원 이하), 자녀장려금 수급자, 주거급여 수급자입니다.
일반형은 우대형에 해당하지 않는 분 중 부부 합산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입니다.
자산 기준은 2026년 기준 부부 합산 순자산가액 3억 4,500만 원 이하이며,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읍·면 지역은 100㎡), 보증금 1억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입니다.
현재 직장이 없는 상태라도 우대형 요건(취업준비생 등)에 해당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무직 상태에서의 대출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대출 한도, 얼마까지 빌릴 수 있을까?
자격 요건을 충족했다면, 다음으로 궁금한 건 “얼마까지 나오느냐”일 겁니다. 두 상품의 한도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 정리해보겠습니다.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한도
보증금 대출은 최대 4,500만 원입니다. 신규 계약 기준으로 임차보증금의 80% 이내에서, 갱신 계약이면 증액 후 보증금의 70% 이내로 산정됩니다.
월세 대출은 최대 1,200만 원입니다. 24개월 기준 매월 최대 50만 원씩 임대인 계좌로 직접 입금되는 방식입니다.
보증금 대출과 월세 대출은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 2,000만 원짜리 월세방을 계약한다면, 보증금에서 최대 1,600만 원(80%)을 대출받고, 월세도 매달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면 대출 한도가 2,000만 원 이하로 제한될 수 있고, 무소득 상태에서는 은행 심사에 따라 한도가 줄어들 수 있으니 사전 상담이 중요합니다.
주거안정 월세대출 한도
이 상품은 보증금 대출이 아닌 월세금 대출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매월 최대 60만 원씩, 총 1,440만 원(24개월)이 한도입니다.
지급 방식은 매월 약정일에 임대인 계좌로 직접 입금되는 구조입니다. 부득이한 경우 임차인 계좌로 받을 수도 있지만, 연 지급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임대인 계좌로 지급됩니다.
주거급여 수급자의 경우 대출 한도에서 주거급여 수급액만큼 차감되니 이 점도 참고하세요.
💡 Tip.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은 보증금 + 월세 동시 지원이 가능하고, 주거안정 월세대출은 월세금 전용 상품입니다. 나이와 소득 조건을 먼저 확인한 뒤,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세요.
대출 금리, 정말 1%대가 맞나요?
월세 보증금대출의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으로 낮은 금리입니다. 시중 신용대출이 연 4~8%대인 것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파격입니다.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금리
보증금 대출은 연 1.3%가 적용됩니다. 4,500만 원을 빌려도 연간 이자가 약 58만 5천 원, 월 약 4만 9천 원 수준입니다.
월세금 대출은 더 놀랍습니다. 월세가 20만 원 이하이면 금리가 0%(무이자)이고, 20만 원을 초과하면 연 1.0%가 적용됩니다.
다만 자산심사 부적격자(소득·자산 기준 초과 등)의 경우 가산금리가 붙을 수 있으니 심사 결과를 꼭 확인하세요.
주거안정 월세대출 금리
우대형은 연 1.3%, 일반형은 연 1.8%입니다. 역시 자산심사 부적격 시 가산금리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우대형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따라 금리가 0.5%p 차이 나므로, 본인이 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근로장려금 수급자 등 우대 대상에 해당하는지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은행별 금리 차이는 없나요?
월세 보증금대출은 주택도시기금이 재원이기 때문에, 어느 은행에서 받든 기본 금리는 동일합니다. KB국민은행에서 받든 우리은행에서 받든 보증금 대출 금리 연 1.3%는 같습니다.
다만 보증료(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료)는 은행과 별도로 발생하며, 인지세(고객·은행 각 50% 부담)도 있으니 총 비용을 감안하세요. 그래도 시중 대출 금리와 비교하면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전월세 관련 다른 정책 대출도 비교해보고 싶다면, 아래 글이 도움이 됩니다.
필요 서류, 미리 준비하면 시간을 아낍니다
대출 서류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정리해서 가면 창구에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공통 서류와 소득별 추가 서류를 나눠서 정리했습니다.
공통 필수 서류
본인 확인 서류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가 필요합니다.
주민등록등본은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분으로, 주소 이력과 세대원 상세 정보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배우자가 있으면 가족관계증명서도 준비하세요.
확정일자가 날인된 임대차계약서 사본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확정일자가 없으면 대출 자체가 진행되지 않으니, 계약 후 관할 주민센터나 법원에서 확정일자를 먼저 받아두세요.
임차보증금 5% 이상 납입 증빙도 챙겨야 합니다. 계약금 입금 확인증이나 이체 내역이 찍힌 통장 사본이면 됩니다.
임차 주택 등기사항전부증명서(등기부등본)도 필요합니다. 인터넷등기소에서 발급하면 편합니다.
소득 증빙 서류 (소득 유형별)
근로소득자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급여명세서(최근 3개월),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재직증명서를 준비합니다.
사업소득자는 사업자등록증, 소득금액증명원(홈택스 발급), 종합소득세 신고서가 필요합니다.
무소득자(취업준비생 등)는 홈택스에서 “소득 없음”이 확인되는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받으면 됩니다. 부모 소득 확인을 위한 서류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추가 서류 (해당자에 한함)
배우자가 있으면 배우자 소득 증빙이 필요하고, 결혼 예정자는 예식장 계약서나 청첩장을 제출합니다. 현 거주지와 임대차계약서 주소가 다르면 전입신고 확인서도 준비해야 합니다.
서류가 하나라도 빠지면 재방문해야 하니, 은행 방문 전에 꼭 전화로 필요 서류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상담 전화번호는 주택도시보증공사 1566-9009, 자산심사 전용 센터 1551-3119입니다.
신청 방법, 온라인으로도 가능합니다
월세 보증금대출은 온라인, 전화, 방문 세 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가장 편합니다. 주택도시기금 포털(기금 e-든든)에 접속해서 회원가입 후 “월세보증금대출” 메뉴에서 자격 요건 자가진단을 하고, 서류를 업로드하면 됩니다. 대출받을 은행까지 온라인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신청은 기금 수탁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합니다. 취급 은행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입니다. 필요 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대출 상담부터 실행까지 진행됩니다.
전화 상담은 주택도시보증공사 콜센터 1566-9009로 하면 됩니다. 자산심사 관련 문의는 1551-3119번으로 별도 상담이 가능합니다.
신청 후 자산심사를 거쳐 대출 승인이 나면, 대출금이 실행됩니다. 보증금은 보통 임대인 계좌로 직접 입금되고(선 지급한 경우 임차인 계좌로), 월세금은 매월 약정일에 임대인 계좌로 자동 지급됩니다.
청년 월세대출 vs 주거안정 월세대출, 뭐가 다를까?
두 상품의 이름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습니다. 핵심 차이를 확실하게 정리해두겠습니다.
연령 조건부터 다릅니다.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은 만 19~34세만 신청 가능하고, 주거안정 월세대출은 나이 제한이 없습니다.
지원 범위도 다릅니다. 청년 상품은 보증금 최대 4,500만 원 + 월세 최대 1,200만 원을 동시에 지원하지만, 주거안정 상품은 월세금 최대 1,440만 원(월 60만 원 × 24개월)만 지원합니다. 보증금 대출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상 주택 기준도 차이가 있습니다. 청년 상품은 전용면적 60㎡ 이하, 보증금 6,500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인데, 주거안정 상품은 전용면적 85㎡ 이하, 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입니다. 주거안정 쪽이 면적과 보증금 기준은 넓지만, 월세 상한은 낮습니다.
금리는 청년 상품이 보증금 연 1.3%, 월세 연 0~1.0%이고, 주거안정 상품은 우대형 연 1.3%, 일반형 연 1.8%입니다.
정리하면, 만 34세 이하이면서 보증금까지 빌려야 한다면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이 유리하고, 35세 이상이거나 월세금만 지원받고 싶다면 주거안정 월세대출을 알아보는 게 맞습니다.
한편, 보증금 규모가 더 크고 전세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면 청약통장을 활용한 대출도 검토해볼 만합니다.
대출 연장과 중도상환, 이것도 알아두세요
월세 보증금대출은 기본 대출기간이 2년(25개월)입니다. 하지만 영원히 2년만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연장은 최대 4회까지 가능하며, 총 최장 10년(10년 5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재신청하면 되는데, 이때 소득·자산 요건을 다시 심사합니다. 재심사에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연장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습니다. 주택도시기금 대출의 큰 장점 중 하나인데, 일찍 갚아도 위약금이 붙지 않습니다. 보증료도 조기 상환 시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상환 방식은 일시상환입니다. 매달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갚는 구조입니다.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만기 시점에 원금 전액을 상환해야 하니, 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게 좋습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점은, 대출 실행 후 매 1년마다 월세금 지급신청서를 제출하고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약이 종료되었거나 월세를 연체한 경우에는 대출금 지급이 중단되고, 기한이익이 상실됩니다. 이사를 하거나 계약이 바뀌면 반드시 은행에 알려야 합니다.
대출 전 반드시 피해야 할 실수 5가지
월세 보증금대출은 조건이 명확한 만큼, 실수 한 번으로 대출이 거절되거나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확정일자를 빼먹지 마세요.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가 없으면 대출 신청 자체가 안 됩니다. 계약 직후 바로 관할 주민센터나 등기소에서 확정일자를 받아두세요.
전입신고를 미루지 마세요. 전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보증금 보호 대상에서 제외될 뿐 아니라, 월세 세액공제 혜택도 받지 못합니다. 이사 후 14일 이내에 반드시 전입신고를 해야 합니다.
기존 기금 대출과의 중복을 확인하세요.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세대원 전원이 주택도시기금 대출을 이용 중이면 대출이 불가합니다. 은행 재원 전세자금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도 마찬가지입니다.
임대인 동의 문제를 미리 해결하세요. 일부 은행에서는 임대인 동의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임대인이 대출에 비협조적인 경우 진행이 어려울 수 있으니, 계약 단계에서 미리 얘기하는 게 좋습니다.
주택 취득 시 대출을 상환해야 합니다. 대출을 유지하는 동안 주택을 취득하면 대출금을 즉시 상환해야 합니다. 또한 이 대출은 생애 1회만 이용 가능한 상품(주거안정 월세대출 기준)이니, 타이밍도 고려하세요.
💡 Tip. 확정일자 + 전입신고 + 보증금 5% 납입, 이 세 가지는 대출 신청 전에 반드시 완료해야 합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대출이 거절되거나 지연됩니다.
신청 전 체크리스트, 이것만 확인하면 됩니다
은행에 가기 전, 아래 항목을 하나씩 체크해보세요. 전부 해당하면 대출 승인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주택 세대주(배우자 포함 세대원 전원 무주택)인지 확인하세요. 연소득이 부부 합산 5,000만 원 이하인지, 자산이 3억 4,500만 원 이하인지 확인하세요.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았는지, 보증금의 5% 이상을 이미 납부했는지도 체크하세요.
신용정보에 연체·부도·대위변제 등의 기록이 없는지 확인하고, 현재 주택도시기금 대출이나 은행 재원 전세자금대출을 이용 중이 아닌지도 살펴야 합니다.
필요 서류(신분증, 등본, 소득 증빙, 계약서, 등기부등본 등)가 전부 준비되었는지 최종 점검하세요. 전입신고가 완료되었는지도 마지막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이 체크리스트를 통과했다면, 이제 은행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마무리 조언: 월세 보증금, 혼자 감당하지 마세요
월세 보증금이 부담된다고 무작정 2금융권이나 카드론을 쓰면 금리가 10%를 훌쩍 넘깁니다. 반면 오늘 정리한 정책 대출은 금리가 연 0~1.8%입니다. 같은 1,000만 원을 빌려도 이자 차이가 연간 수십만 원에 달합니다.
조건이 까다로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해보면 서류 준비만 꼼꼼히 하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져서, 평일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을 가장 먼저 확인하세요. 보증금과 월세 동시 지원에 금리도 연 0~1.3%로 가장 유리합니다. 35세 이상이거나 청년 상품 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주거안정 월세대출(월세 전용, 우대형 연 1.3%)을 알아보세요.
어떤 상품이든 핵심은 같습니다. 내 소득·자산·나이를 먼저 파악하고, 서류를 빈틈없이 준비한 뒤, 기금 e-든든 포털이나 수탁은행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주거비 부담은 줄이고, 아낀 돈은 저축이나 투자에 돌리는 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이 글이 그 첫걸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