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하면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콘텐츠 소비용으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활용법을 찾아보면 아이패드는 공부, 업무, 그림, 영상 편집, 코딩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기기로 변신합니다.
결국 어떤 앱을 설치하느냐에 따라 아이패드의 활용도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문제는 앱스토어에 앱이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수많은 앱 중에서 어떤 것이 꼭 필요한지, 무료인지 유료인지, 실제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은 사용자들이 실제로 설치해 꾸준히 활용하는 아이패드 필수 어플 BEST 5를 정리했습니다. 앱의 특징, 장점과 단점, 가격 정보까지 담았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Procreate – 디지털 드로잉의 기준 (유료)
Procreate는 아이패드 드로잉 앱의 대명사라고 불릴 만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앱입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방대한 브러시, 레이어 기능, 고해상도 캔버스까지 지원해 전문 작가도 실제 작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웹툰을 제작하거나,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도 무리가 없습니다.
가격: 약 12,000원 (일회성 결제)
장점: 무제한 레이어, 타임랩스 녹화, PSD 파일 호환
단점: 무료 체험판 없음, iOS 전용
Adobe Photoshop이나 Illustrator 같은 구독형 프로그램과 달리 한 번 결제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필수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GoodNotes 6 – 최고의 필기앱 (기본 무료, 일부 유료)
GoodNotes 6은 아이패드를 학습이나 업무용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필기앱입니다. PDF 파일을 불러와 직접 필기하거나, 강의 자료 위에 주석을 달 수 있으며, 다양한 노트북 템플릿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손글씨 검색 기능이 강력합니다.
직접 쓴 글씨를 텍스트처럼 검색할 수 있어 많은 양의 노트를 관리할 때 편리합니다. 또 iCloud와 연동해 아이폰, 맥북 등과 자료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가격: 기본 무료, 추가 기능 인앱 결제
장점: 직관적 인터페이스, 손글씨 검색, 다양한 템플릿 제공
단점: 고급 기능은 유료 구독 필요
학생, 수험생, 직장인 모두에게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앱입니다.
Notability – 필기와 녹음을 동시에 (기본 무료, 일부 유료)
Notability는 GoodNotes와 함께 필기앱으로 자주 비교되는 앱입니다. 하지만 Notability는 특히 녹음 기능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강의나 회의 중 녹음을 하면서 동시에 필기를 하면, 나중에 필기한 부분을 누르면 해당 시점의 녹음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복습과 회의 기록 정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구독을 하지 않는다면 무료 버전으로도 문서 가져오기, 강의 녹음 등 기본적인 필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나, 무제한 노트, iCloud 동기화, 손글씨 텍스트 변환 등 고급 기능을 사용하려면 구독이 필요합니다.
가격: 연간 약 16,500원
장점: 필기와 녹음 동기화, PDF 주석 가능, 자동 백업 지원
단점: 무료 버전 기능 제한
필기와 음성 기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과 직장인 모두에게 유용합니다. GoodNotes가 시각적 정리에 강하다면, Notability는 기록과 복습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LumaFusion – 아이패드 영상 편집의 끝판왕 (유료)
아이패드에서 영상 편집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반드시 설치해야 할 앱이 바로 LumaFusion입니다. 유튜버나 1인 크리에이터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앱으로, 멀티트랙 편집, 색보정, 효과, 자막까지 전문적인 편집이 가능합니다.
가격: 약 44,000원 (일회성 결제)
장점: 전문가 수준의 기능, 터치 기반 편집, 4K 영상 지원
단점: 초보자에게는 러닝커브가 있음
맥북이나 데스크톱 없이도 아이패드 하나만으로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유튜브나 SNS 콘텐츠 제작을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필수 앱입니다.
Swift Playgrounds – 무료로 배우는 코딩 앱 (무료)
Swift Playgrounds는 애플이 직접 만든 코딩 학습 앱입니다. Swift라는 언어를 게임처럼 풀어나가면서 배울 수 있어,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가격: 무료
장점: 직관적이고 재미있는 학습, 교육용으로 최적화
단점: Swift 언어에 한정, 전문 개발 툴로는 부족
무료로 제공되며,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교육용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취미로 코딩을 시작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좋은 선택입니다.
오늘 소개한 아이패드 필수 어플 BEST 5는 아이패드를 단순한 소비 기기가 아니라, 학습 도구이자 창작 도구, 업무 도구로 탈바꿈시켜주는 핵심 앱들입니다. 아이패드는 어떤 앱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무궁무진하게 확장됩니다.
필요에 따라 무료와 유료 앱을 잘 조합하면, 아이패드 하나로 공부, 업무, 취미, 창작까지 모두 가능해집니다. 오늘 정리한 앱들을 통해 여러분의 아이패드 활용이 한층 더 풍성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