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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이 필요하다고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부터 해지해버리면 손해가 큽니다. 가입기간·납입횟수·청약 순위가 한 번 끊기면 다시 쌓는 데 몇 년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당장 현금이 필요할 때는 해지 대신 청약통장 담보대출을 활용하는 게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주택청약담보대출이란? 🏠
주택청약담보대출은 청약통장에 납입한 금액을 담보로 잡고 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방식입니다.

핵심은 통장을 해지하지 않고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주로 단기 자금이 급하게 필요할 때 많이 활용합니다.
한도는 얼마나 나올까? (90~95%가 기준선)
청약통장 담보대출 한도는 보통 납입금액의 90~95% 정도입니다. 은행이나 상품에 따라 담보인정비율이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전액에 가깝게 빌릴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통장에 1,000만 원을 납입했다면 대략 900만~950만 원 정도의 한도가 나옵니다.
💡 Tip. “해지 대신 담보”가 정석: 보통 납입액의 90~95%까지 단기자금이 열립니다.
금리 구조는 어떻게 잡힐까? (통장금리 + 가산금리)
청약통장 담보대출 금리는 보통 다음과 같이 정해집니다.
- 기본 구조: 담보로 잡은 통장의 약정금리(또는 기준금리) + 가산금리(보통 1.0~1.5%p)
- 우대 혜택: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0.2~0.3%p 정도 금리를 깎아주는 곳도 있습니다(은행마다 다름)
중요한 건 은행마다 내 통장을 어떤 조건으로 인정하는지가 달라서 계산만으로는 정확히 알기 어렵고, 반드시 해당 은행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KB 청약(주택종합저축) 담보대출 기준으로 보는 “현실 조건”
가장 많이 찾는 KB은행 기준으로 조건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대출한도: 주택기금 청약상품 납입액의 95% 이내
- 대출기간: 2년 (통장 해지 전까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
- 상환방식: 만기일시상환 (이자는 매달 또는 정해진 주기로 납부)
- 신청 채널/시간: KB스타뱅킹 등 모바일·인터넷으로 가능, 24시간 신청 가능(시스템 점검 시간 제외)
- 주의: 통장 신규가입일 포함 2영업일 이내에는 담보대출 신청이 안 될 수 있음
한 가지 더 알아둘 점은, KB 기준으로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을 가지고 있으면 “청약 담보대출”이 아니라 다른 담보대출 상품으로 안내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먼저 내 통장이 청약종합인지, 청약저축인지, 예금/부금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KB 공시 자료를 보면 COFIX 변동형 기준으로 최종금리가 3%대 후반 수준으로 나옵니다(기준일과 조건에 따라 달라짐).
마이너스통장(종합통장자동대출) 형태로 신청하면 가산금리가 추가되는 구조도 있습니다.
하나은행/저축은행/농협(저축은행) “담보대출 금리 방식” 비교
청약통장 담보는 결국 “예적금 담보대출” 범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은행별 금리 산식을 비교해두면 내게 맞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구분 | 한도 | 금리 산식(요약) | 메모 |
|---|---|---|---|
| KB 청약(주택종합저축)담보대출 | 납입액의 95% 이내 | COFIX 등 기준금리 + 가산(상품/조건별) | 기간 2년, 만기일시상환, 전자채널 가능 |
| 하나은행 예금담보대출 | 청약종합저축은 납입액의 95% 범위 안내 | 청약종합저축 담보 시 금융채 1년물 + 가산(전자금융 신청 시 가산 차이 안내) | 상품/채널에 따라 가산폭이 달라짐 |
| 신한저축은행 예적금담보대출 | 담보 예적금의 95% | 담보 예적금 금리 + 1.5%~2.0% | 간단한 구조로 비교가 쉬움 |
| NH저축은행 예/적금담보대출 | 예·적금 불입액의 95% 이내 | 담보 예적금 약정금리 + 연 1.5%(고정) 안내 | 모바일/인터넷 가능(법인은 영업점 등 예외) |
불이익/주의사항: “해지보다 낫지만, 이것만은 조심”
청약통장 담보대출의 가장 큰 장점은 통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주의할 부분도 있습니다.
- 연체 리스크: 연체가 길어지면 담보로 잡힌 예금에서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가거나, 담보 해지 과정에서 통장 관리가 꼬일 수 있습니다.
- 이자 부담: 통장 이자보다 대출이자가 더 높기 때문에 오래 쓰면 손해가 커집니다.
- 은행별 차이: 같은 “청약 담보”라도 금리 기준(금융채/COFIX/예금금리), 채널 우대, 신청 시간 등이 다릅니다.
- 가입 직후 제한: 신규 가입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예: 2영업일 이내)는 담보대출이 안 되는 곳도 있습니다.
💡 Tip. 담보대출은 “짧고 깔끔하게” 쓰는 게 유리합니다. 연체만 피하면 해지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대출 중인데 청약 신청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대출을 받았다고 해서 청약 신청 자체가 막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제는 “청약 당첨 이후”에 생깁니다.
당첨되고 나서 분양 계약을 할 때 통장 해지나 정리(담보 해제 포함)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그때는 담보대출을 먼저 상환 → 담보 해제 → 통장 해지/정리 순서로 진행해야 합니다. 즉, “신청은 가능하지만 당첨되면 대출금을 갚을 돈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이런 분들은 ‘다른 주택자금 대출’도 같이 비교하세요
청약통장 담보대출은 “지금 당장 급한 돈” 마련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집을 사거나(분양/매매), 전세로 살 계획이라면 아래 글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해지 vs 담보”는 이렇게 정리하면 편합니다
청약통장은 한 번 끊기면 복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단기로 현금이 필요할 때는 통장을 해지하기보다 담보대출로 버티는 게 훨씬 실용적입니다.
다만 금리·한도·신청 채널은 은행마다 다르고, 공시 금리도 수시로 바뀝니다. 실제로 신청하기 전에는 꼭 본인 거래은행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최종 금리와 조건을 확인하고 진행하세요.